'키스방', 인터넷 홈페이지까지 개설 < 사회 < 기사본문 대전뉴스


여 실장은 “다양한 종류의 키스를 경험해본 손님들은 대부분 만족감을 표시한다”며 “어색함 없는 애인모드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또 다른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혀에 대한 자극이 강하고 여성스러움이 표현되어 있는 ‘먹는 키스’, 상대의 입안에 공기를 넣어 부풀려서 자신의 체내로 옮겨 온다는 ‘공기키스’ 등이 실제 업소에서 시행되고 있다. 기자는 지난 4월14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키스방’을 찾았다. 겉으로 봐서는 전혀 키스방으로 보이지 않는 평범한 건물의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키스방이 불법인지 궁금하다'고 민원을 올린 남성에게 경찰청이 자세한 답변을 내놓아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갈수록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 주택가로 파고들고 있는 불법 성매매업소들을 근절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키스방 업주 30대 B 씨와 종업원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노컷연예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노컷스포츠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경찰의) '출입 및 검사' 행위가 강제수사의 일종인 수색에 해당함에도, 이에 대한 사전 또는 사후 영장을 받지 않았으므로 이 사건 키스방 출입 및 검사 행위는 위법하다."


그러니까 서울의 지하철 회사는 지금 모든 고객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인가? 버스가 터미널에 도착해서 화장실을 갔는데 그것이 또 있었다. 마치 신종 인테리어 기법이라도 되는 듯이, 일자로 늘어서 있는 소변기마다에 명함 크기의 찌라시 두 장씩이 나란하게 놓여 있는데 하나는 붉은색이요, 다른 하나는 푸른색이었다. 붉은색 찌라시에 박힌 글자는 예의 키스방이고, 푸른색 찌라시에 박힌 글자는 비아그라, 여성용 시알리스.


뭔가에 마취라도 된 기분으로 지하철을 타고자 횡단보도를 건넜다. 보증금이라면 셋방살이 할 때 무던히도 겪었던 바다. 이때의 보증금은 세입자가 월세를 제때에 못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자신의 안위에만 족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의 자유와 사랑을 위해 노력하는 삶. 그리고 날아오는 비판에 대해서는 “너 나만큼 힘드냐? 이것은 비교로서 오는 안위에 대한 것이 아니고 감정에 순서를 매겨 누구의 감정이 중하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허영심으로 작용하는 감정들에 대해 매섭게 반문하는 것일 뿐이다.


키스방은 몇 년 전 등장한 뒤 지난해부터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일산과 서울 구로동, 논현동에 밀집해 있지만 간판 없이 인터넷 예약 영업을 해 주택가 곳곳에까지 퍼지고 있다. 문제는 키스방이 사업자등록만으로 열 수 있는 자유업종이어서 합법적이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대상도 아니다. 한 때 유행한 ‘대딸방’은 유사성행위로 처벌할 수 있지만 키스방은 성매매 또는 유사성행위 증거가 없으면 처벌할 수 없다. 최근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아르바이트식 성매매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빚을 갚기 위해 혹은 호기심으로 이런 일에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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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부터 생면부지의 남성과 입맞춤을 해야 하는 그녀의 처지는 안쓰러워보였지만 야근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낯선 여성의 입술을 찾는 이들의 처지는 기이해 보였다. 1평 남짓한 크기의 방에는 2명이 누우면 어쩔 수 없이 서로의 몸을 밀착시켜야만 하는 작은 침대가 놓여있었다. 침대 옆에 화장지가 놓인 작은 탁자가 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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